경희사이버대학교(부총장 임정근)는 경희대학교 60년 교육 전통을 바탕으로 경희학원이 설립한 온라인 고등교육기관이다. 2001년 문을 연 이래 56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1만여명이 재학 중이다. 경희사이버대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처음 실시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17개 사이버대학 중 전 영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국내 대학 최초 미국 SCORM(강의 콘텐츠 국제표준) 인증,사이버대 최초 '대한민국인터넷대상(방송통신위원회 주관)' 수상,한국U러닝연합회 콘텐츠 최고 등급 AAA 획득 등 대외기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지난 8월부터 경희대 조인원 총장이 경희사이버대 총장을 겸직하면서 두 학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다. 연구와 교육,사회공헌 등에서 진정한 세계화를 구축하는 '글로벌 스튜디오 네트워크'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경희대와 함께 경희사이버대가 전 세계 교육과 연구 · 예술 · 문명의 거점도시를 연결해 학문적 교육적 교류와 문화적 소통을 구현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것.60년 전통의 명문사학인 경희대와 온라인 노하우를 쌓은 경희사이버대가 만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경희사이버대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0여명의 국내 교수진과 100여명의 e-러닝 전문가들이 100% 자체 제작한 콘텐츠들은 전문성과 차별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자격증 취득 강좌 등 다양한 실용 교육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여주고 있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에서도 경희사이버대를 찾는 수요가 많다. 외국인 지원자들이 해마다 늘어나면서 현재 재학 중인 해외거주 학생은 328명에 달한다. 이들의 국적은 미국,일본,중국에서부터 몽골,태국,가나까지 전 세계를 망라한다.

경희사이버대는 오프라인 대학 못지 않은 대학생활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존 대학에서 누리는 학창 생활의 낭만이나 캠퍼스 활동도 경희사이버대에서는 가능하다. 경희대 서울 · 수원 캠퍼스의 도서관,강의실,PC실습실 등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학점 교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경희대 강의도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28일까지 2010학년도 신 · 편입생을 모집한다. 정보 · 문화예술,사회과학,국제지역,경영,호텔 · 관광 · 외식학부 등 5개 학부 19개 학과로 신입생의 경우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편입생은 전문대학 졸업자 및 대학에서 35학점 또는 70학점 이상 수료하면 지원할 수 있다.

원서 접수는 경희사이버대 입학 안내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학업계획서(70%) 및 논술(30%)을 전형요소로 반영한다. 자세한 정보 및 지원 방법은 경희사이버대 홈페이지(www.khcu.ac.kr)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