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북한민주화운동본부.열린북한 주관하에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주최로 열린 ICC(국제형사재판소) 조사 촉구를 위한 '북한 반인도적범죄 피해자 100인 탄원서 발표' 회견에서 탈북자인 김씨가 북한 감옥에서 당시 2살된 아들과 겪었던 고초에 대해 증언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제주에서 농약이 주입된 귤을 쪼아먹은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새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제주자치경찰단은 과수원 내 귤을 쪼아먹는 텃새에 앙심을 품고 귤에 고의로 농약을 주입한 과수원 주인 A씨를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 감귤에 일부러 주사기로 농약을 주입해 새 200여마리를 폐사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자치경찰은 지난 27일 "새들이 무더기로 죽고 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와 현장 조사를 벌였다. 자치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당일 오후 주거지 인근에서 검거했다.A씨는 자치경찰 조사에서 "새들이 과수원 귤을 쪼아 먹어 화가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자치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죽은 조류 샘플과 해당 과수원 감귤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총선 지원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부평경찰서는 28일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등의 혐의로 2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이 대표 신변 보호팀은 선거 차량 주변에서 흉기를 품고 있는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칼을 갈러 심부름 가는 길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