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모금회 2천212억원 모금이 목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동상 앞에서 `희망2010나눔캠페인'의 일환인 `사랑의 행복 온도탑' 행사를 열었다.

온도탑은 전국에서 모금된 성금 액수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는데 22억1천2백만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상승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2천212억원으로 이 금액에 도달하면 온도는 100도가 된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수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용만ㆍ현영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 등이 참석해 온도탑의 온도를 100도까지 올리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온도탑은 서울에서 지난 10년간 시청 앞 서울광장에 세워졌으나 올해 처음 광화문 광장으로 옮겨졌으며, 이날 서울 이외에도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 전국 15곳에도 설치됐다.

단체는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국민 모두가 나눔에 투자하는 행복주주가 되자'는 메시지를 담아 `희망2010 나눔캠페인'을 펼친다.

기부 상담은 전국 공용 대표전화(☎080-890-1212)로 하면 되고,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ㆍ나눔상품 구매ㆍARS 기부(☎060-700-1212) 등 다양한 기부 방법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yjkim8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