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의 무기한 전면 파업으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영업손실액이 47억원을 넘어섰다.

30일 코레일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동안 총 영업손실액은 47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화물.여객열차 운행 중단에 따른 손실액이 첫날 6억2천400만원, 27일 7억7천500만원, 28일 13억8천100만원, 29일 5억5천만원 등이다.

이 중 화물 분야 손실액이 26억1천만원, 여객분야 7억2천만원 등이며 대체인력 투입비용도 14억3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이 장기화되면 피해액은 갈수록 더 늘어날 것"이라며 "노조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