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부영(회장 이중근)이 부산고에 기숙사를 기증하기로 하고 27일 오전 부산시 동구 초량동에서 기공식을 갖는다고 부산시 교육청이 25일 밝혔다.

기숙사는 전체 면적 1천300㎡로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지며 1방에 4명씩 총 11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독서실과 샤워장 등 다양한 학습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영은 올해 5월 경남고에 기숙사를 기증하는 등 부산·경남지역 13곳에 기숙사와 노인정, 체육관, 연립주택 등을 지어 기증해 왔으며, 지금까지 전국적으로는 100여곳에 비슷한 시설을 무료로 건립해 왔다.

부산고 측은 이번 기숙사 기증으로 교육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 명문고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