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무대에서 활동해 온 톱 모델 김다울씨(20 · 사진)가 파리에서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매거진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김씨의 파리 현지 에이전시인 넥스트는 김씨가 이날 오전 파리 자택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뉴욕매거진은 관계자의 말을 빌려 자살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1989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씨는 13세 때부터 패션 모델로 나서 파리 · 런던 · 뉴욕 · 밀라노 등 세계 4대 컬렉션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 지난해 뉴욕매거진의 '주목해야 할 톱 모델 10'에 선정됐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