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사회복지재단은 제21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배현정(63 · 여 · 본명 마리헬렌 브라쇠르 · 사진) 전진상의원 원장을 선정했다. 배 원장은 벨기에 출신 간호사로 1972년 국제가톨릭형제회 봉사단원으로 한국에 왔다. 이후 중앙대 의과대학에 편입,가정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후 약 35만명의 저소득층에 인술을 베풀었다.

아산상 의료봉사상은 무료 치과진료봉사활동을 한 재단법인 스마일에, 사회봉사상은 입양 연계사업을 펼친 홀트아동복지회에 돌아갔다. 다문화가정상은 몽골 출신 터르지재밴씨(38 · 여)와 필리핀 출신 로리아 고르테스씨(37 · 여)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