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오 전 포스코 사장(66)이 포스텍(포항공대)석좌교수로 강단에 선다.

포스텍은 18일 철강연구와 관련 원천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철강대학원 포스코 기술혁신 석좌교수' 제도를 신설하고, 첫 석좌교수로 강 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포스텍은 포스코 기술담당 임원 출신 퇴직자 가운데 기술역량이 탁월한 인물을 대상으로 포스코 추천과 포스텍 심의를 거쳐 총장이 최종 선임하는 과정을 거쳐 기술혁신 석좌교수를 뽑고 있다. 석좌교수로 선임되면 재임 기간중 연구비와 사무공간을 지원받게된다.

강 전 사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최고기술경영자(CTO) 겸 기술연구소장, 포스코 사장 등을 맡아 차세대 혁신 제선공법인 파이넥스 기술의 개발을 주도해왔다.

강 전 사장에 대한 석좌교수 추대식은 19일 철강대학원에서 열린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