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녹십자의 신종플루 백신 '그린플루-에스'를 생후 6개월~3세 미만 영유아용으로 허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영유아들은 보건당국이 당초 발표한 대로 다음 달 초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영유아는 3~4주 간격으로 2회 백신을 맞는다.

식약청은 이날 전문가 회의에서 그린플루-에스 2차 접종에서 항체생성률은 국제 평가 기준보다 다소 낮았으나 다른 지표가 국제기준을 충족해 영유아용 허가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