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소방본부는 14일 오후 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숨진 10명 가운데 일본인 사망자는 아라키 히데테루(36.荒木英輝) 씨 등 8명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나머지 2명은 일본인을 사격장으로 인솔한 KR관광 가이드 이명숙(40.여) 씨와 사격장 종업원으로 추정되는 남자 1명 등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하라다 요헤이(37.原田洋平) 씨 등 일본인 3명과 세일관광 가이드 문인자(66) 씨 등 모두 6명으로, 부산 하나병원(5명)과 동아대병원(1명)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시신은 양산부산대병원(7명)과 부산대병원(3명)에 각각 안치됐다.

일본인 사망자 8명 중 아라키 히데테루 씨 등 6명은 세일관광을 통해, 오치아이 마사히로(56.落合政洋) 씨 등 2명은 KR관광을 통해 부산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피해자 신원확인에 혼선이 빚어지자 공식적인 사망자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피해 사망자수와 국적은 확인됐지만, 시신훼손 상태가 심해 사망자 명단에 오른 사람들의 정확한 신원 파악은 DNA감식 결과가 나온 후에나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소방본부가 밝힌 사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사망
▲아라키 히데테루(36.荒木英輝) ▲이나다 아쓰노부(37.稻田篤信) ▲오쿠보 아키라(37.大久保章) ▲ 나카오 가즈노부(37.中尾和信) ▲마에다 다이키(36.前田大輝) ▲미야자키 히데타카(36.宮崎英生) ▲오치아이 마사히로(56.落合政洋) ▲나가하마 마사노리(57.永浜正則) ▲이명숙(40.여.KR여행사 가이드) ▲종업원 추정 1명
◇부상
▲하라다 요헤이(37.原田洋平.하나병원) ▲가사하라 미사루(37.笠原勝.하나병원) ▲시마다 아키라(37.島田明.동아대병원)▲문인자(66.여.세일여행사 가이드) ▲임재훈(31.종업원) ▲종업원 추정 1명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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