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실내사격장 화재로 참변을 당한 일본인 피해자 가족들이 이르면 15일중 부산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재부산일본총영사관은 14일 밤 확인된 일본인 사망자와 부상자들의 가족에게 피해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피해자 가족들은 사고소식에 크게 놀라며 날이 밝는대로 부산을 찾아 사고경위 파악과 함께 사고수습 대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영사관측은 사고소식을 전해들은 직후 30여명의 전 직원을 총동원해 사고현장과 경찰서, 병원 등을 돌며 자국민 피해내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영사관 관계자는 "일부 확인된 사망자를 제외하고도 부상자 가운데 추가로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