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2일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또 휴대폰 MP3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57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등을 반입했다가 성적이 무효처리됐다며 이 같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10일 거듭 당부했다.

1교시 언어영역을 응시하지 않는 학생도 오전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1교시 언어와 3교시 외국어 영역은 본령 없이 듣기평가 방송이 시작되므로 착오가 없어야 한다. 교과부는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오전 8시37분부터 9시 사이와 오후 1시7분부터 1시30분까지는 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선도로에서 서행하고,특히 경적과 확성기 사용 등을 자제하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때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기가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나머지 문제지는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전자 관련 기기는 반입이 안되며 필기구는 흑색 연필,컴퓨터용 사인펜,수정테이프,지우개,샤프심(흑색 0.5㎜)만 가져올 수 있다. 필적 확인란을 포함해 답안지 작성은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해야 하며 답안을 수정할 때는 시험실에서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온 수정테이프만 가능하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