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과 전주시가 5일 경복궁 자경전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한지바르기를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전주 한지는 조선왕실의 진상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외교에서도 필수품이었다.

태종 6년(1406) 전라도로 하여금 진헌(進獻)할 백지(白紙)를 가려서 만들게 하고, 티가 없이 깨끗하고 윤이 나는 고운 백지를 구하게 하는 등 전주 한지의 우수성을 인정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 있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