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별세한 고(故)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5일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오전 구자학 아워홈 회장을 시작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 허창수 GS홀딩스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고, 오후에는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이 조문했다.

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수성.이홍구 전 총리 등 관.정계 인사들이 조문행렬에 동참했다.

한편, 유족 측은 경찰이 부검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께 입관식을 치르기로 했다.

고인은 6일 오전 영결식 후에 선산인 경기도 광주시 탄벌리로 운구돼 부인인 고 최금숙 여사와 합장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