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한달간 공원구역 안의 등산로 4개 노선(25.7㎞)을 폐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기간 입산통제되는 등산로는 ▲ 문장대~북가치~묘봉(3.7㎞) ▲ 용화지구~묘봉~민판동(7㎞) ▲ 천황봉~장각동(3㎞) ▲ 절말~쌍곡폭포~장성봉~제수리재(12㎞) 등이다.

그러나 ▲ 법주사탐방지원센터~신선대(7.5㎞) ▲ 오송지구~문장대(3.3㎞) ▲ 문장대~천황봉(3.5㎞) ▲ 세심정~문장대(3.5㎞) ▲ 세심정~천황봉(3.6㎞) ▲ 선유동~제비소(3㎞) ▲ 학소대~첨성대(6㎞) ▲ 떡바위~쌍곡폭포(8㎞) ▲ 사담리~도명산(6.5㎞) ▲ 천황봉~대목리(5㎞) ▲ 천황봉~형제봉(7.1㎞) ▲ 소금강~도마골(7.5㎞) 등 12개 노선(63.8㎞)은 개방된다.

이 사무소 관계자는 "폐쇄된 등산로를 허가 없이 오르거나 개방지역이라도 인화물질을 소지할 경우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며 "등산객은 미리 전화(☎043-542-5267~9)나 인터넷 홈페이지(www.npa.or.kr)를 통해 개방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