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8명으로 증가

중국에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환자가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중국 위생부는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2일부터 4일까지 2천742명이 추가로 발생해 환자수가 31개 성·시·자치구에서 5만1천490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사망자도 3일 저장(浙江)성 닝보(寧波)에서도 60세 남자가 신종플루로 사망함으로써 8명으로 증가했다.

중증 환자도 153명이어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중국 전문가들은 "이미 중국이 지속적인 확산기와 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신종플루의 유행은 내년 3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위생부는 이미 400만여명에게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마쳤고 전국적으로 신종플루 백신의 무료 접종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베이징연합뉴스) 홍제성 특파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