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와 광주발전연구원(원장 채일병)이 공동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기로 했다. 박흥석 광주상의회장과 채일변 광주발전연구원장은 4일 광주상의 회의실에서 ‘광주경제 성장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사·연구사업, 각종 경제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사업, 경제교육사업, 인재육성사업, 세미나 및 간담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정보제공, 공동사업 추진 등으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흥석 회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내 산업인프라 구축, 국책사업 유치, 투자유치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미래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개별 기업의 애로 해소 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양기관이 협력을 통해 해결해가자는 취지에서 이뤄지게됐다”며 “오늘 업무협약식을 통해 양기관이 지역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더욱 경쟁력을 갖고, 광주지역 경제 및 사회 분야등 모든 분야가 상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일병 원장도 “지역 종합경제 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와 지역발전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원의 실질적인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상의가 제공하는 각종 경제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인적자원을 활용해 연구원에서 보다 실질적인 기업지원정책과 지역 현안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상의는 지난달부터 광발연과 공동으로 ‘광주지역소재 기업체 정보 DB구축 및 인재육성현황 조사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