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원로인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

김영진 한독약품 회장(사진)은 30일 문화재청과 '인간문화재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인간문화재 지킴이'란 매년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중요 무형문화재 기 · 예능 보유자(인간문화재)들에게 무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문화재청이 추진 중인 기업 · 단체들의 '1문화재 1지킴이' 활동이 무형문화재 분야로 확대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독약품과 문화재청은 세브란스병원,안동병원,아주대병원,인하대병원,대전 을지병원,전남대병원,전주 예수병원,진주 경상대병원,부산 백병원 등 전국 9개 병원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인간문화재들의 건강을 책임지게 된다.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를 받고 있는 만 50~75세의 인간문화재로,격년제로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