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임상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임상진료지침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근거중심의 '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 매뉴얼(ver1.0)'을 보급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새로운 임상진료지침 개발에 대한 효율적인 대체 방법으로 기존에 개발된 지침을 상황에 맞게 수정, 활용하는 수용개작(Adaptation) 방법이 주로 활용됐으나 지침의 객관적 신뢰도가 낮아 일선 진료현장으로의 보급 및 활용도가 저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에 개발한 '임상진료지침 수용개작 매뉴얼(ver1.0)'과 '한국형 임상진료지침 평가도구(ver1.0)'를 출판물로 제작, 30일부터 질환별 임상연구센터, 대한의학회 소속 전문학회 등 관련 연구자들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자료는 관련 홈페이지(http://ncrc.cdc.go.kr/guideline)에서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