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기술혁신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기술성 및 경영성과가 우수하고 지역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주)TNP, 씨큐브(주), (주)파마킹, 한신기업(주) 등 4개업체를 일류벤처기업으로 지정하고 27일 청주라마다 호텔에서 개최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일류벤처기업 선정은 우리 경제의 희망이자 활로인 벤처기업 가운데 시·군에서 추천된 22개업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0개업체를 선정했다. 이어 현장실사에 의한 기술력, 기업의 건실도,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고득점순으로 4개업체를 최종 확정했다.

일류벤처기업은 지난 99년부터 매년 4~6개업체씩 지정해 왔다. 유효기간이 만료된 업체를 제외하면 총 25개업체가 활발하게 활동하며 경제특별도 건설을 향해 매진하고 있다.

올해의 일류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충북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며, 세계를 향해 웅비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견 유망업체들이다.

TNP는 세계 일류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동종업계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기술력과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고 수출진흥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씨큐브는 천연 및 합성운모를 주원료로 화장품, 자동차, 건축, 일반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진주광택안료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업체다. 지난 2009년에 공장을 확장 이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창의적인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파마킹은 간장질환용제를 생산하는 업체. 국내 최초로 복합 신약제제를 개발해 제약업계에 개량신약 개발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한신기업은 지난 1988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창의와 진취, 솔선과 능동, 성실과 조화 속에 오직 기술과 품질로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자동차 부품업체다. 지속적인 품질개선, 교육과 훈련을 통한 인재양성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모범적인 향토기업으로 꼽힌다.
일류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시 저금리 지원과 홍보물 제작지원, 각종 전시회, 판로지원, 지식재산권 지원사업 신청시 우대혜택이 주어진다.

청주=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