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으면 무엇보다 경제 개념이 확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김태성, www.redhills.co.kr)가 최근 한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상대자로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132명 중 66명(50%)이 경제 개념이 없는 사람’을 기피 대상 1호로 꼽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응답자 중 17%가 ‘술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뽑았고 이어 ‘종교에 심취한 사람’(14%)이라고 응답했다.

이 밖에 사주 궁합이 맞지 않는 사람(5%), 장남, 장녀(3%), 형제가 많은 사람과 특정 지역 출신은 각각 2%로 조사됐다. 특별한 기피 조건이 없다는 응답자는 7%에 달했다.

레드힐스 연애심리학연구소 이상일 박사(신경정신과전문의)는 “최근 들어 결혼에서 경제력이 가장 중요시 되고 있지만 술, 담배, 종교문제로 어긋나는 경우도 많다”며 “이는 재력 못지않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중요시 하는 경향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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