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서울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최근 조성한 디자인거리의 가로시설물을 장기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녹에 강한 ‘나노 세라믹’ 페인트를 적용키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현재 대다수 자치구들은 가로시설물에 접착식 시트지를 붙여 관리하고 있으나 이는 디자인 거리에 어울리지도 않고 먼지와 매연 등이 시트지에 달라붙어 시설물 자체가 흉물이 되고 있다.

성동구는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나노 세라믹’을 도료 형태로 시설물에 뿌리기로 했다.나노 세라믹은 도료의 색상이 투명해 시설물의 색상이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주는 장점이 있다.또 광고물 부착 방지 효과도 뛰어날 뿐 아니라 시트지 부착 등 기존 방식에 비해서도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구청측은 설명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