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1ㆍ2호선 신도림역에 통합보행통로를 조성하는 내용의 '신도림역 주변 특별계획Ⅱ블럭 세부개발계획 변경결정안'이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안에 따르면 신도림 역사에 1ㆍ2호선 환승통로와 신도림역 남쪽과 북쪽을 연결하는 연결통로를 겸한 통합보행통로를 만든다.

구로동과 신도림동 일대 107만1천574㎡는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이중 신도림동 360-51번지 일대 3만5천145㎡는 특별계획Ⅱ블럭으로 결정돼 있다.

특별계획Ⅱ블럭인 대성산업부지와 특별계획Ⅲ블럭인 테크노마트 부지를 연결하는 통합보행통로를 신도림 역사에 조성하는 것은 이 일대 유동인구 증가에 대비하려는 조치다.

시는 특별계획구역에 다양한 상업ㆍ업무 시설이 들어서고 신도림역 북쪽에 광장까지 마련되면 이 일대의 상권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원회는 또 구로구 온수역 일대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포함된 온수동 45-5번지 일대 동진빌라 특별계획구역의 면적을 1만8천145㎡에서 개별상가 부지를 제외한 1만6천290㎡로 변경한 '온수역 일대 제1종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5천432㎡에 공항철도 ㆍ경의선과의 환승시설(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철도) 변경결정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