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전문제조기업인 케이씨㈜ 박주봉 대표이사(사진)가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22회 한국을 빛낸 이달의 무역인’으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상하수처리제와 제올라이트 등 범용화학제품의 기초원료, 지하철 난연재, 용광로 내화벽돌 등 제작을 위한 첨단 신소재의 원료를 국산화하고 일본ㆍ중국ㆍ대만 및 유럽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 올해 수출목표인 27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케이씨는 지난 2001년 당시 공기업이었던 한국종합화학이 민영화 된 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산화알루미늄ㆍ알루미나 제품군을 생산하는 기업이다.이 회사는 국내 기초화학 소재 발전과 국내시장 보호에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일본과 중국에 치중되었던 수출이 동남아 전역과 대만ㆍ유럽으로 다변화되고 지난해 한국광물자원공사와 함께 설립한 한국알루미나가 내년 상반기 가동되면 회사의 경쟁력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