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자수했던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강인(본명 김영운.24)이 18일 0시께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인이 이날 0시께 경찰서에 찾아와 사고 경위 등에 대해 한 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인이 이미 언론에 보도된 혐의 내용을 모두 인정했으며 '술에 취한 데다 당황해서 달아났다가 죄책감이 들어 자수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강인을 음주ㆍ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강인은 앞서 15일 오전 3시10분께 만취상태로 강남구 논현동 차병원사거리에서 학동역 방향으로 리스한 외제 승용차를 몰던 중 정차해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오전 8시50분께 경찰에 자수했다.

첫날 간단한 진술조서만 받고 돌아갔던 강인은 애초 16일 경찰에 나와 나머지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취재진이 몰려 17일로 출석일을 미뤘으며, 이때도 상황이 여의치 않자 취재진이 돌아간 이날 새벽 갑자기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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