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용예술분야의 전문작가 55명의 작품들과 대학생들의 미용예술 작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영산대 미용예술학과는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부산시청 1층 갤러리 2,3관에서 ‘제3회 졸업작품전 및 제2회 한국미용예술초대작가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품전은 미용예술작품을 새로운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차세대 멀티미디어 정보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인 3D입체영상을 미용예술작품에 접목시켜 오프닝 쇼에 선보일 예정이다.총 45개 작품이 선보이는 이번 졸업작품전에서는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 수있는 특수분장 작품들도 선보인다.

이번 작품전에는 한국미용예술 초대작가전도 동시에 열린다.한국 분장계의 대부라고 알려진 강대영 작가의 에어브러쉬 바디페인팅 작품을 비롯해 작가 55명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초대 작가전에는 고전과 현대,동양과 서양,평면과 입체 등 여러 테마를 주제로 한 만큼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강대영씨 외에도 김민지와 김희연 작가 등 감각적이고 세련된 미용예술기법으로 유명한 신세대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번 졸업작품전을 기획한 미용예술학과의 도주연 교수는 “이번 행사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조화시킨 뷰티메이크업,특수분장,고전헤어,에스테틱 분야의 다양한 전시작품들과 새로운 시도를 통해 기존의 미용예술분야를 고급화된 전문 응용디자인분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