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국제선편 40-60% 저렴

= 연말연시 해외로 보낼 선물이 있다면 미리 챙겨 국제선편으로 보내는 것이 항공기로 보낼 때보다 요금이 크게 싸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 민)는 연말연시에 맞춰 해외에 거주하는 친지에게 선물을 보내거나 외국에 있는 고객에게 홍보물, 달력 등 다량의 우편물을 보낼 때 국제선편 우편서비스를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보낼 수 있다고 14일 권고했다.

일본으로 10kg의 우편물을 항공기로 보내는 경우 요금은 3만6천200원이지만, 국제선편으로 보내면 40% 저렴한 2만2천원이면 된다. 또 독일 등 유럽으로 우편물(10kg)을 항공기로 보내면 7만4천200원이 들지만 국제선편은 2만8천원이면 돼 60%가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선편은 배달에 걸리는 기간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연말연시에 맞춰 받아보려면 미리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 인근 국가는 15~30일 걸리지만,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은 60~90일까지 걸리기 때문이다.
연말연시 국제우편물 이용에 대한 안내는 우본 홈페이지(www.koreapost.go.kr)와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콜센터(☎ 1588-13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 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