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을 활용한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운영될 자전거
-13일, 전 시·군 담당공무원 선진지 견학 실시

내년부터 충남도에서도 손쉽고 자유롭게 공공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도내 권역별 관광지 및 도심 내 근거리 이동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자유롭게 대여·반납할 수 있는 일명 ‘파말마 공공자전거’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파말마 공공자전거’는 첨단기술과 인터넷을 활용한 무인대여시스템으로 카드나 휴대폰 인증을 통해 신분확인 후 자전거를 대여해 이용 후에 목적지 가까운 곳에 반납하는 시스템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에 천안 공, 부여지역에서 시범 운영한 후 나머지 13개 시·군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충남 16개 시·군 및 도청담당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해 13일 자전거 우수 도시인 서울마포구청과 인천세계도시축전, 그린바이크 엑스포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서울 마포구청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의 운용현황을 벤치마킹, 도입가능여부를 검토하고, 모범적으로 구축된 자전거도로 및 이용시설과 자전거 안전대책에 대해 종합 수렴·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