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개교 63주년을 기념해 15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2009 세계대학총장 포럼'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7개 대학 총장 또는 부총장이 참가해 '지속 가능한 세계를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한다.

발표자로는 일본 도쿄대 마쓰모토 요이치로 부총장, 프랑스 파리13대학 장 루 잘츠먼 총장,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 주디 겐샤프트 총장, 독일 구텐베르크대 울리히 포어스터먼 부총장 등이 나선다.

서울대 이장무 총장은 포럼에서 '대학의 공공성: 지속 가능한 사회에 대한 참여'란 주제로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세계 각국 주요 대학 총장들이 발표와 토의를 통해 서로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고 교육ㆍ연구 등 학술교류를 활성화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