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한국기업 리걸 트랩 비상' 기획시리즈가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이순동)가 주최하는 '2009 한국 광고주대회'의 '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 주요 광고주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고산업 발전 방안과 광고주의 위상 제고를 논의하는 광고주대회는 오는 20~2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다.

광고주협회는 자유시장경제의 이념 확립과 반기업정서 개선을 위해 뛰어난 기획력과 아이디어로 자유시장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기사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총 100여편의 후보작 중 수상작으로 선정된 한경의 '리걸 트랩 비상' 시리즈는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면서 각국이 이른바 '리걸 트랩'으로 불리는 카르텔(담합),특허,지식재산권 등을 동원해 자국 시장을 보호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기술 · 디자인 · 마케팅 능력뿐 아니라 이제는 리걸 트랩에 대한 대응능력까지 갖춰야 진정한 글로벌시장의 승자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기업과 국민들에게 잘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고주협회는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에 탤런트 이승기와 가수 손담비 △'광고주가 뽑은 광고인상'에 민병준 한국ABC협회장 △'광고주가 뽑은 좋은 프로그램상'에 SBS '카인과 아벨',MBC '황금어장',KBS 'VJ특공대'를 각각 선정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