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안정법 위반 의혹…참고인 신분

방송인 김제동의 소속사인 다음기획의 김모 대표가 직업안정법 위반 의혹으로 최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12일 "소속사가 연예인과 전속계약을 하면 일종의 직업 알선행위인 만큼 노동부에 신고해야 하는데 이를 이행치 않았다며 경찰이 소환 요구를 해와 참고인 신분으로 지난 8일 조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회사와 연예인의 관계를 고용인과 피고용인의 관계로 봐야 한다는 경찰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조사를 한 서울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는 다음기획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기획사의 직업안정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기획에는 김제동을 비롯해 가수 윤도현이 속한 그룹 YB와 김C, 정태춘, 박은옥 등이 소속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kong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