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현 포스텍(포항공과대) 화학과 교수(55 · 사진)가 한국고분자학회 추계총회에서 최고 학회상인 상암고분자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장 교수는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분리 등 다양한 검출기법을 활용해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고분자의 정밀한 분리와 분석에 성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분자 과학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학술적 성과 외 학회 영문지 편집위원장,학술위원장,부회장 등을 지내며 고분자학회 발전에도 기여했다. 장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 표준국 고분자연구부와 한국화학연구소를 거쳐 1988년에 포스텍 교수로 부임해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