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10년도 산림소득 공모사업 대상자 선정
-산약초 타운에 강원 화천, 경북 청송, 충북 제천, 전북 진안

산림청(청장 정광수)이 내년도 산림소득분야 사업자를 선정했다.

산림청은 그동안 일률적으로 산림소득사업 예산을 배분해 추진하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규모가 큰 사업을 경영능력 및 경영의지가 있는 사업자를 선정하는 사업공모 방식으로 변경, 2010년도 산림소득분야 사업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산림작물생산단지조성 △산지약용특화단지조성 △산지약용식물 가공유통시설 △산약초 타운조성 △표고톱밥배지센터 등 6개 사업에 대해 지난 8월 11일~9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결과 모두 86개 사업자(법인 경영체 및 생산자단체)가 응모했다.

산림청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한 산림소득사업에 대해 지난달 29일 대학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이 참여하는 3차 발표심사를 개최, 45개 사업자(생산자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산약초 타운 사업’은 강원 화천, 경북 청송, 충북 제천, 전북 진안이 선정됐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FTA 등 대외시장 개방에 대비해 공모 형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임업경영이 가능해져 산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경쟁력 있고 성공 가능한 임업인을 발굴하기 위한 산림소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라고 밝혔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