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 은행 40㎏ 턴 3명 조사

울산남부경찰서는 5일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은행을 턴 혐의(절도)로 최모(49)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4일 오전 10시 40분께 차량을 이용해 남구 성암동 간선로 옆에 심어진 은행나무에서 은행 40㎏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민 신고를 이들을 붙잡아 조사를 펴고 있다.

최씨 등은 경찰에서 "몸 보신용으로 은행을 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로수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재산"이라며 "떨어진 은행을 줍는 행위는 상관없지만 나무를 흔들거나 나무에 올라가 은행을 따는 행위는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lee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