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원광대 한의과대학 익산 한방병원은 집중력을 높여주는 한방성분의 '총명환(聰明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익산한방병원은 임상교수들이 예부터 전해지는 동의보감의 처방을 근거로 집중력을 높이고 건망증에 효과가 있는 '총명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녹용 등을 가미한 총명환은 집중력은 물론 기억력 증진과 뇌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약재의 주성분인 '원지'는 스트레스 자극에 의해 분비량이 증가하는 코티코스테론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석창포'는 뇌신경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고 한방병원 측은 덧붙였다.

병원측은 "총명환은 특히 집중력을 요하는 수험생에게 좋은 한방약"이라면서 "하지만 이를 복용할 때는 과자나 빙과류, 간편식 등 신경흥분 물질을 지닌 가공식품의 섭취를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