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는 4일 늦은 밤 전국 고속도로는 귀경 차량이 줄면서 대다수 구간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반을 기준으로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시간은 4시간50분이며 광주→서울 4시간30분, 목포→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등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주요 지ㆍ정체구간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천 나들목∼입장휴게소 23㎞, 안성분기점∼오산 12㎞,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서평택 나들목 10㎞, 서평택 분기점∼화성휴게소 14㎞ 등이다.

또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용인휴게소 5㎞와 호남고속도로 전주 나들목∼익산 나들목 13㎞ 등에서도 아직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전반적인 지ㆍ정체 정도는 평소 주말보다도 덜한 상황"이라며 "자정이 넘어가면 거의 모든 구간의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