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울 5시간50분, 목포→서울 5시간3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전국 고속도로는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흐름을 나타내며 예년보다 원활한 귀경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부산을 출발해 서울까지 승용차로 걸리는 예상시간은 5시간50분이며 광주→서울 5시간10분, 목포→서울 5시간30분, 대전→서울 2시간2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등이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안성∼안성분기점 4.8㎞, 안성분기점∼오산 13.2㎞ 구간 등에서 차량이 시속 50㎞ 이내의 속도로 움직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양지∼용인 4㎞도 여전히 막혀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방향 서평택 분기점∼발안 6㎞, 서평택 나들목 부근 2㎞, 행담도 휴게소 부근 3㎞ 구간과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광주∼산곡분기점 4.9㎞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올 차량은 17만대"라며 "평소 휴일 수준의 차량흐름이라 더이상 정체구간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송진원 기자 s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