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날인 2일 강원도 내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나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 여주 IC~문막 IC 20km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또 서울~춘천고속도로 화도~서종 부근까지 5㎞ 구간은 시속 30㎞ 이하의 속도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영동고속도로 나머지 구간을 비롯해 중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 등 구간은 아직은 막힘없이 제 속도를 내며 고향으로 향하고 있다.

또 상습 지.정체 구간인 서울~홍천~양양 44번 국도와 삼척~강릉~속초 7번 국도 구간도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서울에서 강릉까지 걸리는 귀성 소요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가량 늦은 3시간 20분 안팎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은 평상시 휴일의 25만대에 비해 4만여 대 가량 는 29만여 대로 추산된다"며 "점차 귀성차량이 증가하면서 오후 들어 지.정체 구간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