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 스트레스 '위험수위'…10代 진료도 4년새 3배 늘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40대로 지난해 스트레스 진료를 받은 사람이 2만2110명에 달했다. 30대가 1만89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사회의 중추인 30~40대의 스트레스가 가장 심하다는 얘기다. 다음으로는 50대(1만5737명),10대(1만4506명),20대(1만4188명),60대(9021명) 순이었다.
30~40대가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면 명예퇴직과 자녀 문제 등을 겪는 40~50대는 공포 등 불안장애를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포 · 불안장애 항목과 기타 불안장애 항목에서 40~50대는 각각 1만1603명,16만1706명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사회생활에 발을 내딛는 20~30대는 취업,결혼 등의 문제로 강박장애에 시달렸다.
특히 10대의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진료인원은 2004년 5838명에서 지난해 1만4506명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나 청소년들의 학업 스트레스가 엄청난 것으로 드러났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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