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상인 태평양 해저에 우리말로 표기된 지명 4개가 처음으로 사용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2~26일 프랑스에서 열린 제22차 국제해저지명소위원회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태평양 해저에 있는 평정해산 4개에 대한 명칭을 신청,국제지명으로 채택됐다고 28일 발표했다.

4곳의 지명은 장보고,아리랑,백두,온누리로 괌에서 동쪽으로 1400~1500㎞ 떨어진 바닷속 평정해산들이다. 국토부는 국립해양조사원이 태평양 해역의 심해저 광물자원탐사를 위해 측량한 자료를 분석해 붙인 지명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