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0시께 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왜관IC 주변을 지나던 탱크로리(운전자 신모.38)가 전도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메탄올 3만4천ℓ가 새어나오면서 불이 붙어 차량이 전부 불에 탔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빨리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칠곡군 등은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메탄올이 주변 토양으로 유출될 것에 대비해 방제펜스를 설치했으나 다행히 토양 오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서울방향 왜관IC의 통행을 2시간 넘게 통제하면서 차량을 우회시키는 한편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칠곡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