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45분께 충북 진천군 이월면 중부고속도로 대소분기점(통영 기점 288Km)에서 톱밥을 싣고 평택에서 동서울 방면으로 가던 25t 화물차(운전자 윤모.41)가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날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에 실려 있던 톱밥이 편도 2차선 도로 위로 넘어지면서 이 일대 교통이 1시간가량 정체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직후 차량을 우회시킨 덕에 별다른 정체는 빚어지지 않았다.

오후 1시 톱밥 일부를 치워 1개 차로는 소통을 재개했다"며 "완전히 현장을 정리하는 데 2~3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회전이 심한 램프 구간에서 중부고속도로로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톱밥 무게를 이기지 못해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okk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