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5시55분께 서울 중구 남산1호 터널에서 을지로 쪽으로 빠져나오던 윤모(31.여)씨의 옵티마 승용차가 터널 끝 요금소와 직원 대기실을 들이받았다.

당시 요금소와 대기실엔 사람이 없었고 운전자도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지만, 한남동-을지로 방향 4개 차로 중 1개 차로가 약 2시간 동안 통제돼 출근길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요금소 사이의 경계턱과 부딪혀 놀라 운전대를 꺾으면서 시설물과 충돌했다"는 윤씨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