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장자연 씨의 유작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오는 11월 무삭제판으로 개봉한다.

이 영화에는 고인의 정사장면과 자살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 영화의 투자.제작사인 벤티지홀딩스는 24일 "고인의 정사장면과 자살장면이 영화에 포함돼 있지만 그 장면들을 삭제할 때 스토리 진행상 문제가 있고, 캐릭터의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정사장면 등을 삭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반 작업 중이라 나중에 결과물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지만 고인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을 인위적으로 삭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티저 영상에는 장혁과 황우슬혜, 이상우와 이민정의 베드신을 비롯해 장자연의 정사장면도 포함돼 있다.

장혁, 조동혁, 이민정,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남자들의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고(故) 장자연 씨는 극중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민석(조동혁 분)의 여자친구 혜미로 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