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화학물질 테러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해당 공무원들의 위기 대처 능력을 평가하려고 '제1회 화학물질 테러ㆍ사고 대응능력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 오후 인천 서구 경서동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열릴 대회에서는 평시 화학테러 및 사고 대비 준비상황, 사고현장 대응능력, 대응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활용 능력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성적 우수기관과 담당자들에게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고 수습본부 역할을 하는 유역 및 지방환경청을 대상으로 이뤄지지만 앞으로는 초동 대응기관인 시도 등 관계기관도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환경부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