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 최양하)이 가을 혼수시즌과 이사철을 맞아 내놓은 침실세트 '티볼리(Tivoli)'는 수납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최근 유행인 미드 브라운 우드컬러의 레트로 모던 스타일 제품으로 지나치게 세련된 것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컬러와 패턴의 복고풍 디자인을 채택했다. 신혼부부를 주 타깃으로 한 만큼 개발 단계부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수납박스와 넥타이 · 벨트 걸이 등을 이용해 옷장 내부 공간을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트가격 228만8000원.

'베네타(Veneta)' 침실세트는 아메리칸 월넛 무늬목에 수공예로 제작된 메쉬(그물망) 패턴 가죽을 결합해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을 표현했다. 다양한 여성 패션 아이템을 수납하기 편리한 화장대,캐비닛 겸용 콘솔(탁자형 캐비닛),의류뿐만 아니라 각종 소품까지 수납이 용이한 5단 멀티 수납장도 함께 출시했다. 세트가격 469만8000원.

붙박이장 '패리스Ⅱ'는 이탈리아 수입 소재와 유리 소재를 사용해 중 · 저가 제품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보여준다. 장 한통의 가로폭을 기존 90㎝에서 120㎝로 늘려 수납을 한층 편리하게 했다. 화이트 아이보리 브라운 등 3개 색상으로 도어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자당 가격을 13만원으로 책정해 기존 패리스Ⅰ(19만원)에 비해 크게 낮췄다. 10자반 130만원대.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