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말 완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의 동쪽 종점이 송파구 오륜동에서 강동구 둔촌동 서울보훈병원으로 연장된다.

서울시는 서울보훈병원이 내년 확대 개원돼 주변지역 대중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의 종점을 오륜동에서 서울보훈병원으로 1.5㎞가량 연장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정부와 협의해 내년 상반기께 연장 계획을 확정하고 3단계 발주에서 빠진 올림픽 공원~오륜동 및 종점 연장구간(총 3㎞) 공사에 들어가 3단계 개통시기에 맞춰 2015년 말까지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의 2단계 구간(5개역 · 논현동~종합운동장 4.5㎞)은 2013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3단계 구간(7개역 · 종합운동장~오륜동 8㎞)은 올림픽 공원~오륜동 구간을 제외하곤 올 연말 착공된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