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여고생 2명이 덤프트럭에 깔린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이 경악하고 있다.

17일 오전 2명의 여고생은 등교길에 학교앞 급식소 공사 차량인 15톤 덤프트럭이 모 초등학교 입구에서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나며 학생들을 덮치며 일어났다.

특히 사고 당시 사망한 A양은 더딘 구조작업에 트럭에 깔린 상태로 1시간 이상 방치됐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난이 일고 있다. 함께 등교하다 봉변을 당한 B양은 심한 골절상을 입었으며 현재 심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학교앞 길은 올해에만 15차례나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여고의 학생들은 "잦은 사고가 일어나던 곳인데 공사를 강행한 공사 관계자와 이를 대책 없이 방관한 해당 학교 교장의 엄격한 처벌을 요구한다"며 거센 항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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