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1시30분께 전북 남원시 주천면 야산에서 S(55)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S씨의 형(5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S씨의 형은 "동생이 지난달 13일 가출해 실종 신고를 했는데, 오늘 선산을 벌초하다 동생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시신 부근에서 빈 소주병과 담배꽁초가 발견됐으나 유서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1시30분께 전주시 효자동 모 아파트 7층 베란다에서 J(30)씨가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남편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었다"는 부인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남원.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