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통로인 계양산 징매이고개 생태통로 준공식을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시비 148억원이 투입된 징매이고개 생태통로는 인천 계양산과 철마산을 연결하는 길이 80m, 폭 100m의 아치형 구조물로, 왕복 8차선 도로인 경명로 위 12m 높이에 세워졌다.

생태통로 바닥에는 흙을 덮은 뒤 나무 1만4천여 그루를 심고 연못, 돌더미, 나무더미 등을 만들어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지난 1995년 도로 개설로 단절된 계양산과 철마산 일대의 생태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2007년 7월 생태통로 공사를 시작했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